대전 혼술 추천

친구가 봉명동으로 이사를 한뒤
오랜만에 술 한잔 하고 왔는데요.
대전 봉명동 클래식이라는 바를
추천받아 다녀왔는데 재미도
가성비도 매우 훌륭하더라고요.

분위기도 좋고, 시설도 좋다던 클래식은
대전 유성지구대 바로 뒤쪽에 위치했어요.

깔끔한 외관의 상가 2층에 자리해
접근성도 상당히 좋은 편인 데다,
먹자골목 근처기 때문에 1차를 먹고 오기에도
무척 좋아 보였어요.

봉명동 먹자골목은 워낙 유명하고
맛있는 음식들이 많은 곳이에요.
클래식은 오후 8시부터 문을 열어
새벽 너머 아침까지 장사하니 퇴근 후
여유롭게 혼술도 한잔 할 수 있지요.

캐주얼한 가게 분위기에
마음이 안정되는 기분이었어요.
쾌적하면서 조용한 공간이라선지
혼술 하는 분도 계셨고요.

미리 예약하면 단체석도
이용할수 있는 봉명동 술집이었어요.
특별하고도 프라이빗한 분위기라
기분 내고 싶을때나 단체로 가기에 적당하고
직장인들 2차 장소로도 좋겠더군요.

BAR, 비즈니스 바라 고급지고 맛 좋은
양주는 기본으로 준비되어 있었고요.
별도로 주문할 수 있는 샴페인까지 다양해
입맛대로 골라보기에도 좋았고
여러명이서 와서 파티하듯이
놀아도 될듯 싶더라구요.

술을 주문하면 기본 안주로
과일과, 요청시 맥주를 내주십니다.
시간 맞춰서 마른안주 등등을 같이 주십니다.
가잔 값싼 양주를 시켜도 이 정도의 서비스이니
봉명동 주변에 사는 분들이 추천할수 밖에 없더라구요.
기존의 바에서는 볼수 없는
정성과 퀄티티가 있었답니다.

마른 안주는 불향과 색감이 좋아서
이내 군침이 돌기 시작했어요.
간단히 먹기 알맞은 양인 데다
바삭바삭하고 고소함이 가득해서
허기를 채워주기에도 좋았네요.

과일 안주는 각종 제철과일들을
먹기좋게 한입크기로 잘라서 주시는데
구성이 알차고 푸짐했어요.
모든 과일이 신선하고 맛있어 보였는데
관리가 잘 돼 빛깔도 참 고왔어요.
대전 혼술 추천 : 클래식 BAR

주문은 이걸로 했어요.
자주 먹어보진 않았지만
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발렌타인 21년산이에요.
술 한잔 따르고 과일 한점 먹었는데
둘의 궁합이 아주 찰떡이었답니다.

이날은 발렌타인 21년산을 마셨지만
봉명동 술집은 주류가 다양해서
단체로 가도 좋아하는 술을
마음껏 픽할수 있어요.

가게에 비치된 술을 찍어봤어요.
사진에 있는거 외에도 샴페인이나
다른 술들이 많더라구요.
연식도 기본 12년산이 아닌 17년산이라
고급지고 목넘김이 부드럽더라구요.
사진에 있는것 외에도 종류가
상당히 많이 있으니 선호에 따라 고르시면 될 듯 해요.

안주 다먹기도 전에 또 나온 안주
과자들을 예쁘게 담아 왔더라구요
원래 이렇게 안주가 많이 나오냐니까
친구가 따로 챙겨줘서 고맙다고 ~
저도 고맙다고 또 더 챙겨줬네요.
안주가 새로 나왔으니 술도
한병 더 시켜서 마시기 시작했어요.

저는 이렇게 다 꺼내놓고
하나씩 빠르게 비우고 비교해보고
하는게 좋더라구요.
좀 식었다 싶으면 다시
팁 주면서 바꿔달라고 부탁하고요.
마실땐 되게 흔쾌히 바꿔줘서 몰랐는데
귀찮았을수도 있겠다 싶어요.
대전 혼술 가게 추천

과일은 달달하고 신선해서
너무 맛있었다고 추가로 부탁하니까
멋들어지게 새로 깔아주셨어요.
왜 친구가 여길 맛집이라고
소개해준지 알겠더군요
술도 맛있고 안주도 맛있고 분위기도 맛있고
맛있는 저녁이었답니다.

요 만능 소스가 특히 맛있었는데
마른안주 아무거나 다 곁들여 먹어도 맛있어요.
마요네즈에 이것저것 섞은거 같은데
뭔진 몰라도 맛있어요.
위에 얹어둔거는
청양고추에요.. 매워요.

요거는 쥐포에요
자르고 구웠는지, 구우고 잘랐는지
갓 나왔을때 먹으면 말랑하고 달콤해요
식어도 맛있긴 하더라구요
고유의 치감과 불향이 느껴지는
가장 처음 나오는 안주부터 남달랐어요.

봉명동 술집을 추천하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혼술 이자카야나 일반적인 술집에서
맛볼수 있는 퀄리티가 아니에요.
맨입에 아작아작 씹으니
입안 가득 불향과 고소함이 퍼지네요.

요것도 감칠맛이 훌륭했어요.
소스 찍어먹으면 짭쪼름하지만 간이 세지 않고
달짝지근한 맛만 감돌아 별미였지요.
먹음직스러운 때깔만큼이나
씹을때 나오는 육즙이 상당히 맛있었답니다.

처음 제공되는 마른안주 모둠에는
고소함의 끝판왕 치즈도 있어요.
하나하나 위생적이고 먹기쉽게
신선한 치즈들을 술과 함께 먹으면
목넘김이 보다 부드러워서 살살 녹아 내렸답니다.

나오는 음식마다 플레이팅이 일품이고
만든이의 정성도 느껴졌답니다.
가성비가 좋은건 알고 있었지만
팁 몇만원에 서비스로 나온 푸짐한 안주에
입이 크게 벌어지더라구요.

역시 친구가 추천하는 봉명동 술집답게
모든 안주는 먹기 편하게 한입 크기로 툭툭
썰어져서 나온 과일들과
안주들이 넉넉히 들어갔어요.
썰어둬서 많아 보이는 것도 맞고
실제로 양이 상당할 뿐더러
팁 주며 말하면 더 주기도 한답니다.
대전혼술추천 - 클래식 바

앉아서 계속 마시다 보니
조금 취한다 싶어 일어나서
입구에 있는 다트를 하러 왔어요.
사실 방문했을때부터
저 기계가 시선강탈이어서
언제 할까 노리고 있었는데
술 취한겸 밀어붙여서
하러 왔어요.
과연 점수는 누가 높게 나올지
기대하면서 ‘선수 입장’ .

술도 좋고 안주도 좋고 놀이까지 좋으면
다른데 갈 필요가 없겠다 싶더라니까요.
사진에 담긴 것처럼
화려한 조명이 기계를 감싸네요.

결제를 하고서 하는 식인가 봐요.
저희가 갔을때는 이전 사람이
하고 남은게 있어서 그냥 즐길 수 있었네요.
저희도 즐겁게 놀고나서
다음 사람을 위해 충전해뒀어요.

일반적으로 알던 다트와는 좀 다르게 생겼네요.
이렇게 보여도 다트판에 잘 박힌답니다.
요걸로 내기를 해도
재밌을듯 싶더라구요.
점수 방식이 복잡한데
그냥 던지면 점수가 표시돼요.

요렇게 세번씩 던져서
높은 사람이 이기는 식이에요.
파트너랑 같이 던지다 보니
변수도 많고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더 재미있었어요.
대전 주점 추천 : CLASSIC BAR

친구는 가게 많이 와봤는지
이벤트 할때 오면 더 재밌다고 하네요
오늘만 해도 이정도인데
이벤트할땐 과연 얼마나..
다음에 또 와야겠어요.

이기고 나서 얻은 한병
역시 술은 내기술이 제일 맛있어요
술이 추가되니 또 새롭게
세팅을 해주시더라구요.
다시 새로운 기분으로
더 신나게 마셔보겠습니다.

대전혼술추천: 맛난 안주에 봉명동 혼술
단체나 약속이나 혼술 장소가 필요할때
방문해 보시길 권해드려요.
맛은 물론이고 일하는 분들이
모두 친절해서 마음에 들었네요.
질 좋은 안주로 가성비까지
훌륭했던 봉명동 가게입니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문화원로 138 효성빌딩 2층 클래식바
영업시간 매일 20:00 ~ 03:00
※전화로 문의하고 가는게 좋아요~
3시 이전 입장시 아침까지 추가 영업
전화 : 010-5566-2459
감사합니다.